"영감(inspiration)의 세계로 떠나는 판타지 소설."
소훈이(초등학교 5학년)는 같은 반 민영이를 짝사랑하고 있다. 소훈이는 우연히 민영이가 피아노 치는 남자가 멋지다는 말을 듣게 되고, 창조적인 영감으로 작곡을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한다. 소훈이는 여름 방학 동안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엄마에게 조르지만 엄마는 매번 거절을 한다.
어느 날 저녁, 소훈이는 화장실에서 이를 닦다가 치약이 튄 거울을 만지면서 우연히 영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특한 자연과 이색적인 생물들 그리고 영감을 모으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
소훈이는 자신의 영감이 북동쪽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북동쪽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소훈이는 영감을 얻기도 하고, 또 빼앗기기도 한다.
소훈이는 모든 것들을 얼려버리는 붉은 얼음을 피해 겨우겨우 북동쪽에 도착하게 되고, 진실을 말하는 거울의 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감의 서랍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소훈이는 과연 영감의 세계에서 창조적인 음악의 꿈을 이뤄 줄 자신만의 멋진 영감들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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